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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렛 미 인’, 英데이즈드 ‘2023년 최고의 K팝 트랙 50’ 1위 [공식]

그룹 엑소의 ‘렛 미 인’이 영국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K팝 트랙 50’에서 1위에 올랐다.15일(현지시간) 데이즈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트랙 50’ 리스트에서 엑소 ‘렛 미 인’이 1위를 차지했다. 또 해당 리스트에서 키 ‘킬러’, 태민 ‘길티’, 카이 ‘로버’, 레드벨벳 ‘칠 킬’, NCT DREAM ‘브로큰 멜로디스’, NCT 도재정 ‘퍼퓸’, 에스파 ‘웰 컴 투 마이 월드’ 등 다채로운 매력의 SM 아티스트 곡들도 포함됐다. 데이즈드는 ‘렛 미 인’에 대해 “주인공이 너무 깊이 사랑에 빠져 바다 밑바닥에서 고립된 채 연인의 손길을 갈망하고 기다리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또한 “‘렛 미 인’이 선사하는 이러한 챌린지는 엑소가 완전히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일 뿐이다. 엑소는 보컬을 통해 리스너들을 몽환적으로 감싸는 것부터 시작해 강렬한 그리움으로 흐르는 음악에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고 호평했다.엑소 정규 7집 발매에 앞서 지난 6월 깜짝 선공개된 ‘렛 미 인’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37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QQ뮤직 음악 지수 차트 1위 및 뮤직비디오 차트 글로벌·한국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은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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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해, 힙해, 파워풀해, 감미로워”...NCT드림 정규 3집은 다 가졌다 [IS리뷰]

참 다채롭다. 그룹 NCT드림의 음악이 뭔지 궁금하다면 정규 3집만 들어도 알 수 있다. NCT드림은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음악적 매력을 모두 들고 나온 듯 하다.NCT드림은 지난 17일 정규 3집 ‘ISTJ’를 발매했다. 정규 앨범인 만큼 NCT드림의 음악 정체성이 선물처럼 한 번에 담겨 있는 듯 것 같다. 10개의 수록곡을 들으면 NCT드림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모든 트랙이 각기 다른 장르를 보여주고 있으며 멜로디 구성 또한 아주 다양하다.1번 트랙에 실린 타이틀곡 ‘ISTJ’만 듣고 이번 앨범을 판단하는 것 섣부르다. ‘ISTJ’만 듣는다면 ‘남성 아이돌 그룹 주무기인 파워풀한 노래네’라며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만큼 ‘ISTJ’는 자극적인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다. 리스너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NCT드림의 색깔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된 노래다. 멤버들의 보컬, 랩 조화는 빠르게 흘러가는 멜로디 라인 위에 잘 어우러졌다. 그중에서도 강렬했던 멜로디 라인 흐름을 단번에 반전시키는 멤버 런쥔의 ‘웨이팅 포 아임 저스트 웨이팅 포 야’라는 부분은 곡에 다채로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2번 트랙으로 넘어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정신없고 강렬했던 ‘ISTJ’의 NCT드림은 온데간데없다. ‘브로큰 멜로디스’를 부르는 멤버들은 청량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전달한다. 비교적 차분한 템포 위 곁들여진 멤버들의 가성은 음악의 밝기를 더욱 환하게 만든다. ‘ISTJ’ 여운을 완전히 삭제시키는 건 3번 트랙이다. 때 아닌 사랑 노래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요거트 쉐이크’라는 제목답게 곡 전체가 달달하다. ‘더 달콤해질 거야. 허니 듀’, ‘너만 보면 나도 모르게 난 맘이 급해져 턱까지 차는 숨’. 가사만 봐도 달콤, 설렘 당도 100퍼센트다.보컬이 두드러진 앞선 트랙들이었다면 4번 트랙 ‘스케이드 보드’에서는 멤버들의 래핑을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올드스쿨 콘셉트 답게 통통 튀는 힙합 바이브가 돋보인다. 이쯤 되면 헷갈릴 정도다. NCT드림이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특정한 콘셉트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5번 트랙 ‘파랑’에서 NCT드림은 다시 깜찍하고 개구진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맞이한다. 이처럼 트랙 구성이 재밌다 보니 다음 곡은 어떤 콘셉트일지 기대를 하게 하는 맛도 있다. 앨범의 절반을 지나는 6번 트랙, NCT드림은 섹시 콘셉트인 ‘포이즌’을 내세웠다. 이번 앨범 중 SM 색깔이 가장 잘 담겼다고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곡이다. 곡 백그라운드에 전반적으로 깔리는 멤버들의 화음 위 담백한 보컬, 깔끔한 래핑까지 모든 게 조화롭고 감미롭게 들린다. 도입부를 장식하는 메인보컬 해찬의 보컬에서 이 곡의 매력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뒤를 잇는 마크의 수려한 래핑은 덤이다.7번 트랙 ‘SOS’는 ‘포이즌’의 섹시함을 저 멀리 벗어던지고 어둠에 어둠을 더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대부분 가사도 래핑으로 채워져 묘한 중독성을 전한다.NCT드림은 보컬라인, 래퍼라인 멤버 모두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들을 조합하기란 쉽지 않을 터. 8번 트랙 ‘프레첼’은 그런 점에서 눈에 띈다. 반복되는 훅으로 랩 라인을 만들더니 갑작스런 보컬의 가성이 등장해 다소 난해한 느낌을 선사한다. 하나의 곡이 아닌 다양한 곡을 섞어 부른 도전적인 느낌이 강한 트랙이다. 이렇듯 다양한 콘셉트의 여러 도전을 마친 NCT드림은 9번 트랙을 통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사실 제목만 ‘제자리 걸음’일 뿐 여전히 음악은 도전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사노바 기타와 로맨틱한 멜로디로 완성된 R&B 팝 곡이다. NCT드림은 마지막 트랙에 팬송인 ‘라이크 위 저스트 멧’을 배치했다.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미니멀한 곡으로 멤버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긴 노랫말이 눈에 띈다. “영원히 곁에 함께 해줄 수 있어? 남은 매일 밤하늘 별 같이 세어주고 싶어.”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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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매 순간이 도전”... NCT드림, ‘ISTJ’로 보여줄 7년의 성장기 [종합]

그룹 NCT드림이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에서는 NCT드림의 정규 3집 ‘ISTJ’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진행은 NCT 멤버 도영이 맡아 우정을 과시했다. 기자간담회장 주변에는 NCT드림의 인기를 증명하듯 카메라를 든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안에는 여러 명의 경호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아티스트에 대한 안전과 앨범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NCT드림은 이번 앨범으로 선주문량만 420만여 장을 돌파하며 정규 2집 ‘글리치 모드’ 선주문량인 207만 장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제노는 “커리어 하이 기록이라는 건 너무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거라 생각한다. 팬분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돌려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크 역시 “팬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가 보여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주는 팬들이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고 감사 표현을 전했다. 짧은 컴백 소감 이후 타이틀곡 ‘ISTJ’ 뮤직비디오 상영 시간이 있었는데 도영은 영상을 보며 그루브를 타듯 몸을 움직이며 음악에 한 껏 심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이틀 곡 ‘ISTJ’는 히트메이커 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성격유형검사(MBTI)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ISTJ인 상대를 해석하는 나만의 방법을 가졌다는 ENFP의 자신감에 찬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런쥔은 “켄지 누나를 믿고 이번 앨범 콘셉트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며 “A&R 팀 등 많은 스태프들이 진심을 다해서 준비해주신 앨범이다. 스태프들과 앨범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의 음악 변화, 성장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제노는 “우리는 NCT드림만의 춤을 알리고 싶고 팀 색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대한 많은 음악 차트에 우리 음악이 오랜 시간 머물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담긴 곡들로 이번 앨범이 채워졌다”고 덧붙였다. 2016년 데뷔한 NCT 멤버들은 아이돌 ‘마의 시간’이라고 불리는 데뷔 7년 차를 넘어섰다. 멤버들은 이 부분에 대해 팬들의 사랑을 우선순위에 뒀다. 천러는 “팬들을 생각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많이 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데뷔 초 때보다 열정은 더 크고 스스로 좋은 변화를 많이 맞이하고 있다”고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7년이 지난 시점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제노는 “팬들이 멤버 혼자 있는 것보다 완전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같이 있을 때 그 시너지가 더 크다”며 팬들의 입장을 헤아렸다. 그러면서 “팀을 위해 활동하려는 멤버들의 생각도 팀의 유지 비결이 아닌가 싶다”고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런쥔은 “우리는 7년째 계속 불타오르고 있다. 매 순간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앞으로 하는 모든 것들을 서프라이즈로 보여드리려 한다”며 “어떤 결과물들이 나올지 우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NCT드림은 이제 시작이다. 음악을 떠나서 사람으로서, 팀 자체로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이전 앨범들과 차별화된 음악들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옆에 있던 해찬도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이유는 팬들의 응원이 있기 때문이다. 멤버들 각자 서로 더 자극하면서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포부를 남겼다. NCT드림의 신보 ‘ISTJ’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ISTJ’를 포함해 ‘브로큰 멜로디스’, ‘요구르트 셰이크’, ‘스케이트보드’, ‘파랑’, ‘포이즌’, ‘에스오에스’, ‘프레첼’, ‘제자리 걸음’, ‘라이크 위 저스트 멧’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 NCT드림의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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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SM엔터 A&R 담당자가 직접 짚어주는 NCT드림의 ‘ISTJ’ 이야기 ③

“팬들은 타이틀곡 ‘ISTJ’에서 이스터에그를 찾아보면 듣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김혜원 SM엔터테인먼트 A&R(아티스트&음반 기획·제작) 팀 선임은 NCT드림의 정규 3집 ‘ISTJ’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은 팁을 전했다.김혜원 선임은 같은 팀 신승문 담당과 함께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보 타이틀곡은 앨범과 동명인 ‘ISTJ’다. 히트곡 메이커 켄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이다. 김혜원 선임은 “타이틀곡 녹음을 진행하면서 구간 구간에 재미있는 몇 가지 이스터에그 요소들을 즉흥적으로 추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2번 트랙에는 사랑 노래 ‘브로큰 멜로디스’가 담겨 NCT드림의 진한 감성을 맛보게 한다. 김 선임은 “녹음 시작 전에 모든 멤버들이 모여서 3시간 동안 회의를 했을 정도로 모두가 애정을 가지고 진심으로 녹음에 임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듣기보다 굉장히 어렵고 디테일도 많은 곡이어서 멤버들도 평소 다른 곡들보다 3배가 넘는 시간을 할애해서 녹음했다”면서 “녹음이 끝나면 곡 제목처럼 모두가 ‘브로큰’이 돼 집으로 돌아간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녹음에 참여했던 것 같다”고 공개했다.3번 트랙에는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면모는 물론 남성미가 섞인 ‘요구르트 셰이크’가 팬들을 찾는다. 이 곡은 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래핑과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뤘다. 멤버들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에너제틱한 곡도 실렸다. 바로 4번 트랙의 ‘스케이드 보드’다. 신 담당은 “NCT드림의 색깔을 가득 담은 올드스쿨 힙합 곡으로 올여름 시원한 에너지를 내뿜는 기분 좋은 바이브를 잘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5번 트랙 ‘파랑’은 정규 1집 수록곡 ‘고래’와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미디어 팝 곡이다. 앨범의 2부 시작을 알리는 6번 트랙에는 ‘포이즌’이 이름을 올렸다. 김 선임은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만족감이 높은 곡이다. 성숙한 무드를 담아 트랙비디오를 선공개하기도 했다”며 “NCT드림이 이전에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색깔의 곡이라 팬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7번 트랙 ‘SOS’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섹션 전환과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8번 트랙은 연인을 향한 마음을 하트 이모티콘을 연상케 하는 프레첼에 빗대 만든 사랑 콘셉트의 ‘프레첼’이 수록됐다. 신승문 담당은 “‘요구르트 셰이크’와 ‘프레첼’ 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캐주얼한 음식 에 빗대 NCT드림만의 영(Young)한 매력으로 재해석했다”며 “‘프레첼’의 경우에는 녹음 중 멤버들과 실제로 프레첼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재미있게 녹음을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9번 트랙 ‘제자리 걸음’은 앨범 후반부 트랙의 중심을 잡는 곡이다. 보사노바 기타와 로맨틱한 멜로디의 조화가 매력적인 R&B 팝 곡이다. 신 담당은 “기존에 NCT드림이 선보인 미디엄 템포 장르의 음악에 보사노바 리듬을 곁들여 새로운 느낌을 내고자 한 만큼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피날레는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감상적인 보컬로 완성된 ‘라이크 위 저스트 멧’이 장식한다. 앨범의 중간, 한 템포 쉬어가는 지점이다. 특히 이 곡은 멤버들이 팬들과 있는 시간들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영원을 약속하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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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7월 아이돌 컴백대전...틴탑·엑소부터 뉴진스·있지까지 ①

7월 무더운 여름 날씨 만큼 가요계가 뜨거워진다. 최정상 아이돌 그룹부터 주목받는 신인 그룹까지 대거 컴백해 역대급 가요 대전이 펼쳐진다. 그만큼 다양한 세대의 그룹들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 틴탑, 엑소..고난 딛고 완전체-1로 컴백틴탑이 7월6일 3년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틴탑은 컴백을 앞두고 리더 캡이 행실 논란 끝에 탈퇴해 4인조가 되는 등 혼란을 겪었지만 흔들림 없이 팬들과 만난다. 틴탑은 올 초 MBC 예능 ‘놀면 뭐하니’로 재조명을 받으면서 완전체 컴백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후 신곡 녹음과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캡이 돌연 탈퇴하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남은 멤버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멤버간 더욱 끈끈하고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 틴탑은 새 앨범 ‘포슈어’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전하는 ‘약속’ 콘셉트로 앨범을 완성했다. 이번 틴탑의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투 유’ 이후 약 3년 만이다. 틴탑은 지난 10년간 ‘미치겠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등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틴탑이 3년만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에게는 무더위를 잊을 만큼 반가울 소식이 될 듯 하다. ‘첸백시’(첸·백현·시우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간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은 그룹 엑소도 화합이라는 긍정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완전체로 7월10일 컴백한다. 엑소의 이번 활동은 정규 7집 ‘엑지스트’에 이은 약 3년 8개월 만이다. 엑소는 이번 활동을 앞두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도 그럴 것이 멤버 카이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입대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빨간 불이 커졌다. 카이는 입대 직전까지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후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또 다시 완전체 활동에 안개가 깔렸다. 다행히 첸백시는 소속사와 분쟁 와중에도 뮤직비디오와 예능 촬영을 진행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결국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원만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카이를 제외한 완전체 활동이 차질없이 진행되게 했다. 국내외 엑소 팬들이 반색한 것은 물론이다. ◇뉴진스, 있지..걸그룹 대전, 대세에 대세를 더하다현재 가요계는 걸그룹이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음원 차트만 봐도 걸그룹의 음악들이 순위권에 랭크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룹 (여자)아이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등 걸그룹들이 가요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진스는 7월 2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프롤로그 트랙 ‘뉴진스’와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가 7월 7일 먼저 발표된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신보 수록곡 6곡 모두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게스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7월 가요계에 데뷔한 뉴진스는 그간 ‘디토’, ‘오엠지’, ‘하입보이’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뉴진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에도 곡 작업에 참여해 또 한 번 가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선 올여름 있지가 출격한다. 있지는 7월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을 선보인다. 있지도 뉴진스와 같이 6곡을 들고 돌아온다. 데뷔곡 ‘달라 달라’라는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인기를 맛 봤던 있지는 이번에도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진 시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팬들 앞에 선다. 특히 신보 타이틀곡 ‘케이크’에는 ‘흥행 보증수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했다. 있지와 블랙아이드필승의 조합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NCT드림, 투바투, 엔믹스...BTS 정국까지!정통의 강호와 신예 그룹, 월드스타들도 올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그룹 NCT드림은 7월 17일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3집을 들고 돌아온다. NCT드림은 지난 19일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를 공개하며 정식 컴백에 예열을 가했다. JYP 신예 걸그룹 엔믹스도 7월 11일 컴백을 확정지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여름 이례적으로 있지와 엔믹스, 두 걸그룹을 차례로 컴백시킨다. 엔믹스가 발표할 싱글 3집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은 이들만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할 앨범이 될 예정이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도 7월 10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민다. 최종 선정된 총 9인의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전부터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는 그룹. 계약 기간 2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이들이 써내려갈 첫 발에 가요계 이목이 집중된다. 아직 정식 컴백일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올여름 컴백 소식만으로 전세계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 K팝 대표 주자들도 있다. 바로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특히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보컬로 전세계적인 팬덤을 갖고 있는 만큼, 그의 솔로 활동이 발표되면 뜨거운 반향이 예상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6일 공식 SNS에 12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며 ‘새로운 디지털 싱글. 2023년 7월 커밍 순’이라고 알려 전세계 팬들의 환호를 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낼지 글로벌 팬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틴탑, 엑소 등 오랜 기간 인기를 누린 팀들부터 뉴진스를 비롯 신흥 그룹들의 등장은 이번 여름 음악 시장을 풍성하게 할 확실한 요소”라며 “‘컴백 풍요 속의 빈곤’이 되지 않고 보다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질 높은 다양한 음악들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과연 7월 가요 컴백 대전에서 어떤 가수들이 가장 많은 사랑을 얻게 될지, 순위와는 상관없이 이미 팬들의 마음은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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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NCT 드림은 벅차야 제맛”…‘브로큰 멜로디스’에 담긴 다채로운 사랑

청량 그 자체다. 그룹 NCT 드림이 ‘브로큰 멜로디스’로 벅찬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는 NCT 드림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아이에스티제이’(ISTJ)의 선공개곡으로 지난 19일 발매됐다.‘브로큰 멜로디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풍성한 코러스 하모니는 사랑에 빠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강렬한 기타 디스토션 사운드는 혼란스러움과 두려움 등을 표현해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을 보여준다.‘브로큰 멜로디스’ 초반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후반은 절절한 사랑을 담았다. 이는 여태껏 NCT 드림이 노래해온 청춘 그리고 사랑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반갑게 느껴진다.‘오늘의 달과 별 너에게 보내’, ‘눈 감아보면 내게 제일 선명하게 떠오르네’, ‘나의 머릿속엔 너의 목소리만 리핏(Repeat)’ 등의 가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달려갈게 지금 네게로’, ‘네 미소 하나면 돼’ 등의 가사로 풋풋한 사랑을 표현한다.뮤직비디오 역시 가사와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NCT 드림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청량함에 더해진 감성이 노래와 조화를 이뤄 벅찬 감정을 자극한다. 또한 다채로운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기 위해 수십 명의 댄서와 펼치는 군무도 인상적이다.NCT 드림 표 청량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며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NCT 드림 보컬에는 한계가 없다”, “그냥 벅찬 정도가 아니라 복합적인 감정이 들게 한다”, “노래도 너무 좋은데 뮤직비디오도 때깔 좋다”, “NCT 드림은 벅차야 제맛이다”, “청춘 관련한 곡은 다 NCT 드림한테 주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음원 차트에서 호성적도 이어졌다. 지난 19일 발매 후 한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차트 15위로 진입한 데 이어 20일 오후 기준 멜론, 벅스,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브라질, 인도네시아, 칠레 등 전 세계 16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NCT 드림의 저력을 보여줬다.여기에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는 물론 뮤직비디오 차트 글로벌 및 한국 부문 1위, 일본 로컬 플랫폼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의 기록으로 NCT 드림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시켜줬다.제일 잘 소화할 수 있는 벅차고 청량한 감성의 ‘브로큰 멜로디스’로 대중픽을 받은 NCT 드림. 선공개곡만으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NCT 드림이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아이에스티제이’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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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NCT 드림 ‘브로큰 멜로디스’ 발매 하루만 음원 차트 13위

그룹 NCT 드림 ‘브로큰 멜로디스’가 발매 하루 만에 음원 차트 상위권으로 직행했다.20일 오전 9시 멜론 TOP100 차트 기준, NCT 드림의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가 13위다.‘브로큰 멜로디스’는 NCT 드림 세 번째 정규 앨범 ‘아이에스티제이’(ISTJ) 선공개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브로큰 멜로디스’는 지난 19일 발매 후 한 시간 만에 해당 차트 15위로 진입한 데 이어 13위까지 올랐다. 이는 걸그룹 음악 강세 속 눈에 띄는 성과로 NCT 드림의 화력을 엿볼 수 있다.한편 이날 TOP100 차트 1위는 (여자)아이들의 ‘퀸카 (Queencard)’, 2위는 아이브의 ‘아이 엠’(I AM), 3위는 에스파의 ‘스파이시’(Spicy)가 차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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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 MV 티저 공개

그룹 NCT 드림이 선공개곡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NCT 드림은 18일 유튜브 SMTOWN 채널에 세 번째 정규 앨범 ‘아이에스티제이’(ISTJ)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브로큰 멜로디스’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NCT 드림의 풋풋한 모습이 담겼다.‘브로큰 멜로디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한편 ‘아이에스티제이’는 다음 달 17일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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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드림이 전하는 사랑의 감정…19일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 공개

그룹 NCT 드림이 선공개곡으로 벅찬 사랑의 감정을 전한다.NCT 드림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아이에스티제이’(ISTJ)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를 발매한다.‘브로큰 멜로디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풍성한 코러스 하모니를 통해 사랑에 빠진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강렬한 기타 디스토션 사운드로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충분하다.NCT 드림 공식 SNS를 통해 15일 공개된 ‘브로큰 멜로디스’ 트레일러 영상은 마크의 내레이션과 함께 자유분방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브로큰 멜로디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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